[데일리차이나= 송이원 기자]
최근 중국이 4차산업에 총력을 쏟고 있는 만큼, 연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업종은 단연 IT부문이었다. 정보 전송·소프트웨어·정보 기술 서비스 업종이 20만 1,506위안(약 3821만 원)으로 가장 높았으며, 그 다음으로 우주 개발과 관련된 과학연구·기술서비스 분야가 15만 1,776위안(약 2878만 원)으로 차순위를 차지했다. 또한 금융업종이 15만 843위안(약 2806만 원)으로 그 뒤를 이었다. 이는 각각 중국 평균 임금의 1.89배, 1.42배, 1.41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.
반면, 임금이 가장 낮은 업종은 순서대로 숙박 및 외식업, 농림축어업, 기타 서비스업으로 나타났다. 각각 5만 3631위안(약 1,017만 원), 5만 3819위안(약 1020만 원), 6만 5193위안(약 1236만 원)이며 중국 임금 평균 수준의 50%, 50%, 61%에 해당한다.
전년 동기 대비 중국의 평균 임금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 2021년 중국 도시 비영리기관 취업자의 평균 임금 실질 증가율은 8.6%이며, 9458위안(약 179만 원)이 증가했다. 또한, 영리기관·기업 취업자의 임금 증가율은 7.8%이며, 5157위안(약 97만 원)이 증가했다.
중국 평균 임금은 현재 중국경제시장의 지표로도 이해할 수 있다. 4차산업에 초점을 맞추는 현재 가장 수익성이 높은 산업은 IT산업이며, 이를 이어 금융 및 광업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. 2020년 팬데믹을 겪은 후 2021년에 금융산업시장이 다시 활발해졌고, 금융 기구의 실적이 좋아져 금융 업종의 평균 임금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. 또한 석탄 및 기타 에너지 가격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앞으로 광업 관련 기업이 더욱 성장하여 더 큰 임금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. <저작권자 ⓒ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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